매일신문

광주 모든 초중고·대전 59곳 "등교중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일 오후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 평가를 위해 출입하고 있다. 당국은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아가페실버센터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광주 동구 아가페실버센터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 평가를 위해 출입하고 있다. 당국은 요양보호사와 입소자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아가페실버센터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 연합뉴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광주와 대전에서 초·중·고등학교 전체 또는 일부 등교중지 사태가 빚어졌다.

▶1일 각 교육청 등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은 전국 첫 교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전날인 30일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확진자 1명이 나온 것에 이어, 1일 같은 학교 초등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같은 반 학생 1명과 같은 학원을 다니는 다른 반 학생 1명이다. 다만, 천동초 학생과 교사 등 12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천동초를 포함, 내일인 2일부터 10일까지 9일 간 동구 내 초등학교 23개, 유치원 34개, 특수학교 2개 등 총 59개 학교에 대해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키로 했다. 이들 학교는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어 같은 날 저녁 광주에서는 내일(2일)과 모레(3일) 이틀 동안 모든 학교 등교를 중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틀 동안 휴교하는 셈이다. 광주교육청은 이 기간 광주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및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교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27일부터 오늘(1일)까지 5일 동안 확진자 38명이 추가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특히 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2명이 추가되는 등 두 자리 수 확진 상황도 맞았다.

앞서 광주시와 광주교육청은 학교 등교의 경우 밀집도를 낮추는 등교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서 좀 더 강화한 등교중지 조치를 일단은 이틀 간 내렸다. 등교중지 기간 이틀 및 주말 이틀 동안 학생들을 학교에 등교시키지 않는 데 이어, 다음 주 월요일인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밀집도를 낮추는 구체적인 방안이 실행된다. 초·중학교는 재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만 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등교 인원을 제한한다.

아울러 학원의 경우 수강생 300명 이상 대형학원에는 2∼15일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했고, 수강생 300명이 되지 않는 학원에도 가급적 시설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같은 날 서울도 동작구의 문창초등학교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 학생과 교직원 180여명이 검사를 받은 상황이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해당 학교도 등교가 중지됐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