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자체 보유 모노필라멘트 설비를 이용한 신소재 섬유개발에 성공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탄성회복율과 신축성이 우수해 향후 스포츠 및 의료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섬개연이 이번에 개발한 '모노필라멘트 섬유'는 열가소성 고분자 수지를 기반 소재로, 소재 자체적으로 유연성과 탄성회복율이 높은데다 물리적으로도 나선형 구조로 만들어 신축성과 탄성회복율을 극대화했다.
기존 나선형 구조의 섬유가 필라멘트 수가 많은 형태로 의료 용도에 국한된 반면, 이번에 개발된 섬유는 하나의 필라멘트로 형성된 모노필라멘트로써 스포츠, 레저,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요양환자 치료과정에서 사용 중인 욕창방지 매트의 경우, 이번에 개발된 나선형 섬유로 대체 시 견고한 지지능력과 더불어 나선형 구조에 의한 자연스러운 통풍 및 우수한 탄성회복율에 의해 환자의 안락감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섬개연 친환경소재개발센터장은 "앞으로 더욱 새로운 기능을 가진 신소재 개발에 집중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섬유업체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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