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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곽상도, 대구 의원이 송파 집 얼마 버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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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대구 중남)을 향해 "제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정치공세는 그만두고 정책토론을 하자"고 공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곽 의원이 서울시 송파구 장미아파트 141㎡(42평형)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자 사정이 있으니 대구 국회의원이 왜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실거주인지 투기용인지도 묻지 않겠다. 그냥 의원님이 돈 많고 투자 잘하신 거라 생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나 부동산 거래 정보를 보면 최근 5년 사이에 최소 6~7억원에서 10억원 가까이 올랐더라"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의원님이라면 대통령 아들 오피스텔 시세 차익 가지고 정치공세 할 것이 아니라 의원님이 보유하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무섭게 오르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부동산 정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곽상도 의원은 전날인 5일 정부 부동산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대통령 아들 준용 씨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아파트(84㎡)를 매도하면서 2억3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관련 기사 [여의도 브리핑] 곽상도 "문 대통령 子, 아파트로 2억3천만원 수익 남겨")했다.

또한 "문 씨가 이 아파트에 실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전세를 끼고 은행 대출을 받아서 산 투기 수요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에 직접 거주했는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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