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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선수 피해제보에 안일한 대응…경주시 특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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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경북노동인권센터 등 경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경북노동인권센터 등 경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가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 사망과 관련해 경주시를 특별감사한다.

경북도는 특별감사팀을 꾸리고 경주시가 최 선수로부터 가혹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제대로 처리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선수 인권 보호 체계 전반을 감사하고 실업팀 운영실태를 점검한다.

도는 다음 달까지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최 선수 아버지로부터 지난 2월 초 "훈련 중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진정을 접수하고도 최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최 선수는 2017년과 2019년 경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부산시체육회로 팀을 옮겼다.

도는 이와 별도로 이날부터 시·군, 도 체육회와 함께 도내 실업팀 모든 선수를 상대로 인권침해를 당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도내에는 55개 실업팀에 490명(지도자 71명·선수 419명)이 소속돼 있다.

도청에 6종목 7개 팀 50명, 도 체육회에 10종목 12개 팀 84명, 15개 시·군에 36개 팀 356명이다.

도는 한 달 동안 방문이나 전화 설문, 현장 조사로 폭력, 폭언 등 가혹행위 피해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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