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국민운동 3단체 회원들이 7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지부 회원들은 "통합신공항은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고 대구경북이 예전 영광을 되찾을 유일한 희망"이라며 "하늘 길을 열어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발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군위·의성 주민들이 노력해 온 농촌지역 발전이라는 염원을 응원한다"며 "두 지역이 현실을 자각하고 슬기롭게 양보와 타협으로 갈등을 봉합, 대구경북 전체가 상생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자 대구경북 새로운 대역사의 출발점에 군위·의성 군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지역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었음을 역사는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이달 31일까지 군위군의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이 있어야 다음 단계 진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31일 이전에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국민운동 3단체는 재해·재난 등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쏟아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일제 방역활동, 방역물품 기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으로 힘을 보탰다.
이종평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장은 "재도약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회원의 뜻을 전하려 이 자리에 섰다"며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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