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1 TV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사자, 호랑이, 곰 등 야수들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보고 이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야생동물 보호가인 조엘 박사는 "과연 인간은 야수의 야성을 봉인할 권리가 있는가?"라며 화두를 던진다.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사자 사냥이 성업 중이다. 스릴을 맛보려는 인간에 의해 처참히 죽은 사자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는 사냥꾼들이 있다. 그리고 돈이 되는 사냥 관광객에게 공급할 사자를 가축처럼 대량으로 사육하고 개처럼 길들이는 농장주들. 이 모두는 우리 인간의 또 다른 얼굴이자 슬픈 자화상이다.
남아프리카에서 사자보호소를 운영하는 캐빈 리처드슨은 구조된 사자들을 보호하며 야생성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자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은 없다. 지금의 아프리카는 사자가 안전하게 야생에서의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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