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소장으로 부임했다.
국가 지정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각종 암질환 관리를 위한 예방, 교육,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분야 우수한 의료진이 암 환자 진료 및 연구를 통한 지역민의 암 치료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임 전성우 소장은 위암, 대장암, 위종양, 대장종양, 식도질환, 소화불량, 염증성 장질환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상부위장관 및 헬리코박터학회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장기간 추적관찰을 시행한 결과, 헬리코박터 균을 박멸한 군(群)보다 그렇지 않은 군에서 위장 내 선종이나 암이 재발 확률이 약 2.3배 증가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없애는 것이 위암을 줄인다는 결과만 나타낸 기존 연구를 발전시켜고령층 환자의 경우 헬리코박터균 박멸 유무와 상관없이 암 재발이 2.8배 증가하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
전성우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소장은 "암은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암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암 예방수칙 실천을 알려 암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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