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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주호영 집값 오를 때 지역구 집값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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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와 일자리 연속 토론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노동을 디자인하다'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아파트 시세차익을 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께선 강남 집값 시세 차익이 23억이라고 보도되었다. 지난 총선 때, 대구의 제 아파트 바로 옆 동에 주소를 두고 선거를 치렀다"면서 MBC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지난 26일자 방송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이 통과된 이후 강남 집값 폭등을 다뤘다. 주 원내대표는 2014년 재건축 전 22억원이던 반포 소유 아파트가 현재 공시지가 45억원으로 상승했다고 MBC는 전했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공직자재산신고를 할 때 보니 대구 집값이 500만 원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3억 이상이나 올랐는데 말이다"라고 지적하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강남집값이 오르는 사이 대구 만촌동 우리동네 아파트는 소폭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란 게 워낙 간단치 않다"며 "하지만 책임 소재를 따지기 전에, 전월세 사는 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어찌해야 하나 싶다. 책임감이 무겁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집권 여당의 강력한 의지와 신호가 필요하다. 우리 당 국회의원들부터라도 총선 공천 신청 때 서약한 것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중 다주택자는 1채만 남기고 서너달 안에 처분하는 게 좋겠다"고 촉구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 이를 인용하거나 후속 보도한 기사들이 눈에 띄지 않자 네티즌들은 여권 지지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류 매체 등 언론이 통합당 문제를 적극 보도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하면서 '#주호영 23억' 해시태그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등에서도 '#주호영23억'을 붙인 게시글들이 며칠 째 이어지고 있다.

김부겸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부겸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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