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넉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정부의 경기부양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반등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5~21일 대구경북 중소기업 374곳을 대상으로 올 8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8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59.1) 대비 1.8포인트(p) 상승한 61.7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61.0으로 전월(57.8)대비 3.2p, 비제조업은 62.4로 전월(61.2)대비 1.2p 올랐다. 지역별로 대구는 58.5로 전월(58.0)대비 0.5p, 경북은 66.3으로 전월(62.6)대비 3.7p 상승했다.

조사대상업체의 지난 6월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64.3%로 전월(61.0%)대비 3.3%p 상승했지만 전국 가동률(67.0)대비 2.7%p 낮았다.
7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9.4%)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1.7%), 업체간 과당경쟁(33.9%), 판매대금회수지연(23.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4월(50.0) 이후 계속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기 회복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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