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에도 임대차 3법에 반대하는 본회의 5분 연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대인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윤 의원 언급을 겨냥해 "결국 하고 싶은 얘기는 임대인 얘기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택 임대료를) 올리고 싶은 만큼 못 올리는 차액을 국고로 보상해주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나"라며 "윤 의원은 자신이 임차인임을, 그 설움을 연설 처음에 강조했지만 임대인 보호를 외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자신도 다주택자라는 통합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저는 2주택에 1상가 소유자가 맞다"면서 "처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아내가 상속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 가운데 '지역 폄하' 논란을 불러온 "그쪽 당은 이상한 억양을 쓴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그는 "특정 지역의 사투리를 빗댄 표현이 아니다"라며 "정부 여당을 공격할 때 쓰는 격앙된 톤을 지적한 것인데 메시지와 관련이 없고 적절치 않은 듯해 지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