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B대구은행, 호치민지점 개점

상해 지점 이은 두번째 국외 점포

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18일 개소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18일 개소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18일 베트남 호치민지점을 개점하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두 번째 대구은행의 국외 점포로, 글로벌 금융그룹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한 또 한발의 진전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호치민 사무소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지점 설립 승인을 얻었다. 호치민 1군 엠피플라자(mplaza) 11층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은 지점장과 2명의 국내 직원, 11명의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됐다.

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18일 개소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18일 개소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최재호 초대 DGB 호치민지점장은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향후 베트남 현지 기업 금융지원도 적극 추진해 현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호치민지점 개점을 발판으로 DGB금융그룹은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현재 DGB금융그룹은 라오스와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상해에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맹주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진출이 DGB금융그룹의 해외사업 확대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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