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두 번째…문경서 여섯째 출산 '3천만원' 수혜

4남 1녀 둔 산양면 천모·윤모 씨 부부, 여섯째 딸 낳아
문경서 11번째 출산장려금 최고액 수혜 가정 탄생

경북 문경에서 올해 두 번째로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전국 최대 출산장려금인 3천만원을 지원받는 주부 윤모(34·왼쪽 세 번째) 씨. 문경에서는 넷째 아이 이상 출산하면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는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에서 올해 두 번째로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전국 최대 출산장려금인 3천만원을 지원받는 주부 윤모(34·왼쪽 세 번째) 씨. 문경에서는 넷째 아이 이상 출산하면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는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에서 올해 두 번째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나 전국 출산장려금 중 최고액인 3천만원을 받는 11번째 가정이 나왔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4남 1녀를 두고 있던 산양면 천모(40)·윤모(34) 씨 부부가 최근 여섯째 자녀인 딸을 출산했다.

올들어 문경서 여섯째 출산은 지난 5월 점촌동 이모 씨 부부(매일신문 5월18일자 14면보도)에 이어 두 번째다.

문경시는 2018년까지 1천만원이던 넷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지난해부터 3천만원으로 대폭 올려 ▷첫째 34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 1천600만원 ▷넷째 이상 3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첫 시행에 들어간 지난해 넷째 이상 출산이 다섯 가정이었고 올해도 넷째 3가정, 다섯째 1가정, 여섯째 2가정 등 모두 11가정이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문경시에서 다자녀를 출산하면 다자녀 장학금 혜택도 매년 볼 수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초·중·고교나 대학에 3명 이상의 자녀가 재학 중인 가정에 대해 막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모든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매년 지급하며 대학생은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준다.

문경시 관계자는 "다자녀가구의 생활비와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경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정책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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