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선도기업을 꿈꾸는 19개 예비창업자가 육성사업을 수료하고 시장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31일 '2019년 로봇 예비창업자 육성사업'(이하 예비창업패키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1, 2차로 나눠 진행된 예비창업패키지에는 사업장 없이 아이디어만 가진 19개 예비창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무인카페 로봇, 공기청정기 로봇,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점자케이스, 스탠딩형 전자동 휠체어 등 실생활에 녹아들 로봇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교육, 멘토 상담 등을 받으며 성장해나갔다.
사업 기간 중 실제 창업까지 성공한 예비창업자들은 모두 1억6천200만원의 매출과 1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기업 중에서는 후속 투자와 사업을 유치한 우수 사례도 나왔다.
카메라를 통한 미션 수행 자동화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랑데뷰는 스타트업 투자 액셀러레이터로부터 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 대중화를 위해 인텔리전트 카메라 모듈(ICM)을 개발하는 ㈜이디지에스는 2019년 세계로봇축구대회(FIRA Roboworld Cup)에서 한국 대표가 이디지에스의 ICM을 사용해 스프린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재식 이디지에스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제품을 고도화해 로봇산업 대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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