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첫 삽을 뜬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고 국비 사업이 진행되는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약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2만3천㎡ 규모로 조성 중이다.
건설 기계 및 자동차 부품, 금속제조, 섬유 등 123개 기업과 5개 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는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6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올해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패션테크 융복합 클러스터 ▷첨단 메디컬 신소재 테스트 베드 등이 조성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향후 6년간 국비 120억원을 지원받아 경산지식산업지구에 9천510㎡ 규모의 '경산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관련 분야 5개 학과, 520명의 재학생, 51명의 교원과 함께 R&D 연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둘러싼 호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은 지난 4일 오후 2시 경산시청에서 ㈜신세계사이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미국 사이먼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신세계그룹의 합작투자회사인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023년까지 약 1천200억원을 투자해 17만7천㎡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조성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여주, 파주, 부산, 시흥에 이은 다섯 번째 투자이다.
매장별로 연간 600~8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 2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불러일으킬 것으로 분석된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사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가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나온 성과라 더 반갑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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