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카투사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9일 관련자들을 재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서씨의 부대 직속 간부였던 A대위 등을 다시 불렀다.
앞서 A대위는 지난 6월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A대위는 서씨에 대한 휴가 처리 과정을 두고 "자신을 추미애 의원의 보좌관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휴가 연장 관련 문의 전화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게 검찰 참고인 조서에서 누락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나온 바 있다.
서씨 근무 부대만큼 서씨가 진료받은 병원도 검찰의 조사 대상이 됐다. 검찰은 서씨의 군 복무 당시 진료를 받았던 국군양주병원 등 병원들을 지난 8월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료 자료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서씨가 휴가를 나가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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