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신동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재난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재난특별장학금은 최근 학생 대표 대의원 임원진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3회에 걸쳐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한 결과, 올해 1학기 등록금 실제 납부액의 10%를 재난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장학금 지급 시기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이다. 수혜 대상 학생은 1학기 등록금 납부자 중 1학기 성적 취득자로 최대 39만5천원을 받게 된다.
생활비 지원 장학금으로 지급되는 재난특별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을 뺀 실제 납부액 기준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재난특별장학금을 위해 교직원 기부금 4천100여만원(22.3%), 적립금 8천만원(42.7%), 교비 절감분 6천500여만원(35%) 등 총 1억8천700여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신동철 가톨릭상지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재난특별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처럼 이번 재난특별장학금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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