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결혼하기 좋은 성주 홍보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을 위해 추진해온 '작은 결혼식'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성주군에 따르면 20일 고려 삼은 중 도은 이숭인 선생 기념관이 있는 성주역사충절공원(청휘당)에서 '작은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신랑 신부는 양가 친척과 지인, 성주군 관계자의 축하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오는 10월 성주역사테마파크와 성주역사충절공원에서는 또 다른 '작은 결혼식'이 예약돼 있다.
(사)한자녀더갖기 성주군지부가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웨딩아치, 버진로드, 덕담코너, 포토테이블 등 결혼식장 디렉팅과 차, 과일, 떡 등 다과 케이터링에 300만원 정도가 지원됐다
하객들은 "코로나19로 어딜 가나 썰렁한 결혼식이었는데, 생명의 고장에서 특색 있는 결혼식을 보게 돼 기쁘다"고 했다. 신랑은 "소박하지만 의미 있게 친지·우인들과 즐기는 결혼식을 만들고자 덕담추첨 등 재밌는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관혼상제 중 가장 축복받는 결혼식을 생명의 땅 성주에서 치른 커플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아라며, "출산·육아에도 다각적 지원을 추진해 장기적 안목에서 인구 늘리기와 성주 발전 계획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 '작은 결혼식'은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면 지역 어디든 결혼장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5회 더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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