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엔제리너스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가맹점 및 지역사회와 실질적 상생을 위해 월 1, 2회 리프레시 데이, 클린 데이를 지정해 코로나19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대구경북에 코로나19가 번졌던 지난 3월 일부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물품 대금을 연장해준 데 이어 나온 지원책이다.
리프레시 데이는 쉽게 말해 가맹점주에게 하루 휴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맹점주는 이날 휴식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엔제리너스 대구본부 직원이 점주 대체 근무를 하며 매장을 지원한다.
클린 데이는 유리창 닦기, 기기 세척 등 평소 가맹점포에서 시간과 인력 부족으로 하기 어려웠던 점포 환경 개선 활동을 지역본부에서 가맹점 직원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악영향으로 일손이 줄어든 가맹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국군대구병원 등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커피 1천잔을 기부하는가 하면 대구 동구청, 지역 내 롯데마트 등에서 커피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엔제리너스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분들의 피해와 고통이 큰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이 위기를 함께 타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제리너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브랜드 로열티 100% 면제 ▷가맹점 대출 이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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