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9월 국내외 완성차 판매가 36만여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했다. 기아차는 10.3% 증가한 25만2천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7천80대, 해외 29만3천68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762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33.8%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1.2%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1천590대 팔리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그랜저는 3월부터 7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그랜저에 이어 아반떼 9천136대, 쏘나타 4천589대 등이 팔리며 세단은 총 2만5천916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4% 증가했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5천69대, 싼타페 4천520대, 코나 3천109대, 투싼 2천196대 등 총 1만6천930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5만1천211대, 해외 20만8천812대 등 총 26만23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1만130대)로,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998년 출시 이후 역대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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