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지난해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미술대상 특혜 의혹(매일신문 7일 자 6면)과 관련해 7일 이사장이 사퇴하는 등 수습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임은기 이사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미술대상 작품 수상자의 아버지 김 모 작가와 어머니 이 모 작가는 정수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지 않기로 했다. 수상자의 권리도 취소했다"며 "앞으로 심사 공정성을 제고하고, 신뢰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운영위원은 4촌 이내 친·인척의 심사위원 추천 불가 ▷심사위원은 4촌 이내 친·인척이 접수한 작품에 대한 심사 참여 불가 ▷수상 이후 도덕·윤리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표절(자기표절 포함)이 드러나면 권리 취소 등이다.
한편 지난해 정수대전에선 공예 분야 국내 권위자인 김 작가의 아들이 미술대상(문화체육부 장관상·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 아버지 김 작가는 정수미술대전 운영위원을 맡았고, 어머니 이 작가는 공예 분야 2차 심사위원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