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선거구 전·현직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기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을 4년 7개월에서 13년 2개월로 부풀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시민단체인 시민소리연합은 지난 7월 말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직무유기 혐의에 더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수사 의뢰를 각각 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포항 남·울릉 선거구 국회의원을 지낸 박명재 전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