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SK와이번스와 홈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무리지었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주중 3차전에서 삼성은 3대10으로 패했다.
이날 이날 강한울이 부상에서 벗어나 다시 1군으로 콜업되면서 삼성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좌익수)-강민호(포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이원석(1루수)-강한울(3루수)-김지찬(유격수)로 꾸려졌다. 허삼영 감독에 따르면 김지찬보다 강한울이 3루 수비에 더 강점을 보이는 것을 고려한 라인업이었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은 지난 9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구위 회복세를 보였고 최근 10경기 7패를 기록해 승수가 간절한 만큼 호투가 기대됐다.
원태인은 1회 초,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지우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원태인은 3회 초 1사 주자 1, 3루 실점 위기 상황, 최정은 뜬공으로 잘 막았지만 결국 로맥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삼성은 3회 말, 이원석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SK는 5회 초, 두 번의 번트 작전이 성공하면서 1사 주자 2, 3루 상황에 최정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여기에 로맥이 2점 홈런을 추가하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원태인은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은 6회 말, 2사 후 박해민이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고 김상수가 3루타를 치면서 1점 따라붙었고 이어 구자욱도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7회 초, SK는 최지훈이 심창민을 상대로 3루타를 뽑아냈고 투수 폭투를 틈타 점수를 올린 뒤 로맥의 희생플라이, 고종욱의 2타점 적시타까지 총 4점을 몰아치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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