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주째 긍정 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5.8%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1.8%포인트 내린 50.0%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는 4.2%포인트 차이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 보였고, 부정 평가는 6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한 주 전 보다 3.4%p 떨어진 32.2%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0.7%p 상승한 29.6%로 집계돼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또 국민의당은 5.9%로 한 주 전 보다 소폭 하락했고, 열린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창당이래 역대 최고 지지율인 8.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청와대 행정관이 옵티머스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기고 지난 6월까지 민정실에서 근무했다는 보도와, 라임사태의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당시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는 보도 등이 국정운영 지지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청와대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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