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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이전한 가스공사, 지역경제 기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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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희 국민의힘 의원, 국감서 지적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전무…R&D 예산 42% 수도권 집중
대구경북 10%대 매년 감소…지역 스포츠 창단 제안도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매일신문DB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매일신문DB
양금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양금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갑)은 2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가스공사 역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14년 10월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해 수년이 흘렀으나 그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는 미미했다"며 공사 역할을 촉구했다.

그는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올해 8월 기준 465개 기업과 투자 협약하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1만628개 일자리를 만들었으나 가스공사는 기업 유치 실적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이후 가스공사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보조한 57억원 규모 연구개발 예산 중 23억8천만원(42%)이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대구·경북에 지원한 예산은 7억8천만원(14%)에 그쳤다"고 했다.

가스공사가 2015년 이후 진행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약 건수로 19%, 금액으로 0.4% 수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공사 매출액 등 규모를 고려할 때 사회적 역할이 부족한 만큼 대구에 연고를 둔 농구단 등 단체종목 스포츠단 운영에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관련 내용을 검토해 따로 보고하겠다"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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