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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코로나 피해기업 특례보증 1조5천억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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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이사장, 피해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적극 지원 약속

윤대희(왼쪽 두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영천에 있는 우신스틸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애로점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윤대희(왼쪽 두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영천에 있는 우신스틸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애로점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하고 피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20일 경북 영천 소재 기업을 방문해 4차 추경에 따른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에 나선 것이다.

영천 소재 철강제품 제조업체 우신스틸은 자동차용 볼트, 너트 제조에 사용되는 냉간압연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뿌리산업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있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운전자금이 부족해지자 최근 신보의 특례보증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 2월부터 약 1조4천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4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1조5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 중이다.

이번 4차 특례보증 역시 피해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 보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 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 차감(보증료율 0.3%포인트 차감 및 최대 1% 보증료율 상한 적용) 등의 우대 조치를 제공한다. 또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심사 방법과 전결권 등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특례보증은 시행 1개월도 채 되지 않아 1천299건(2천439억원)의 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보는 피해 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기관으로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 지원을 위해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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