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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중상모략, 가장 점잖은 표현"…라임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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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중상모략'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맞받아쳤다.

윤 총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추 장관이 페이스북에서 '중상모략이라고 검찰총장은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던 몰랐던 지휘관으로써 사과와 성찰을 먼저 말해야 한다'고 비난한 데 대해 이에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라임 사건은 총장인 제가 지난 2월에 철저히 수사하라 지시했고 그 후에도 수사인력을 보강해 약 50여명을 기소하고 30여명을 구속기소했으며 지금도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수사내용은 굉장히 풍부하고, 서울 남부지검 수사팀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 수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이 '중상모략'이라는 비판에 대한 입장을 재차 묻자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제가 수사를 먼저 철저히 지시한 사람이고, 야당 정치인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검사장 직보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라고 이야기했다"며 "지난 16일 김봉현 씨가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 검사 접대 이야기가 나와서 그 보도를 접하자마자 10분안에 남부지검장에게 접대받은 사람 다 색출해내라고 지시했는데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이 부실수사에 관련됐다고 이야기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상모략'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총장은 지난 1월에 있었던 인사에 대해 "추 장관 취임 때 인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왔더니 장관이 전화로 '검사장 인사안을 보내라'고 했다. 이는 전례에 없는 일이고 이전까지는 법무부 검찰국이 안을 만들어오면 대검에서 협의해서 보냈었다"며 "추 장관이 '인사안이 청와대에 있을 거니 청와대에 연락해서 받아서 거기에 의견 달아 보내라'고 했다. 청와대는 펄쩍 뛰고, 인사안은 이미 다 짜져 있더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관련 사건에 여권 유력 정치인 로비 의혹이 제기되자 윤 총장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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