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진천동 주민인 김종태 씨는 21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활용품 판매수익금 500만원을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김 씨는 퇴직 교장으로 2000년부터 마을놀이터와 골목을 청소하면서 모은 재활용품 판매수익금 1천200만원을 난치병 학생과 무료급식소 등에 후원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계초 졸업생 2명에게 각 10만원, 송일초 졸업생 1명에게 10만원, 월배중학교 졸업생 1명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자연보호 정신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2012년에는 대구자원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8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성적우수, 저소득 주민 자녀, 특기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과 달서으뜸스승상 수여 등 지금까지 675명에게 9억7천400만원, 25개교에 1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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