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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4층서 추락…3층 에어컨 실외기에 걸려 살아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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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119구조대가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4일 119구조대가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아파트 4층에서 떨어진 5살 남자 아이가 3층 에어컨 실외기로 떨어져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지난 24일 오후 12시30분 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4층 베란다에서 5살 남자 아이가 추락했다. 다행히 아이는 3층 베란다 밖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위에 떨어졌다. 아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구조대는 4층 베란다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 아이를 구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아이는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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