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가 '회복적 경찰활동'으로 치안복지를 높이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올해부터 이달 26일까지 살인, 강도, 가정폭력, 성폭력 등 중요 사건 71건에 대해 피해자 지원 278건(389%)을 했다. 생활비·치료비 지원 82건(5천여만원), 전문심리 상담 45건, 신변 보호 114건, 임시숙소 제공 14건, CCTV설치 및 취업 지원 등 23건이다.
또 지난 8월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특수상해, 특수협박 여성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죄 피해 평가제'를 시행해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해자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피해자의 실질적 피해 상황, 심리 상태, 범죄 이후 생활 변화 등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새로 도입된 형사절차다. 특히 지난 7월부터 회복적 경찰활동을 펼쳐 가해·피해자간 대화모임 8건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지난 8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범죄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경찰관들이 피해자 지원 기금 770여만원 모아 전달했다. 이갑수 서장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회복적 경찰활동이 작은 첫 걸음을 했다. 치안복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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