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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발' 다마스·라보 결국 단종…내년 1분기 생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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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 37만대 판매
경차 혜택·넉넉한 적재공간·기동성 등으로 소상공인에게 사랑받아온 차량

다마스와 라보. 한국지엠
다마스와 라보. 한국지엠

30년간 소상공인의 발이 됐던 '다마스'와 '라보'가 내년 1분기에 단종된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창원공장은 내년 1분기 다마스와 라보 생산 종료하고 제네럴모터스(GM)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종료를 앞두고, 최대 72개월 장기할부와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내놨다.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로, 1991년 출시 이후 30년 동안 37만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링카다. 특히 LPG 연료의 경제성과 넉넉한 적재공간, 좁은 골목길도 지나갈 수 있는 기동성 등으로 택배, 물류 등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 상용차로는 유일하게 다양한 경차 혜택이 적용돼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도시철도 채권, 승용차 10부제, 도심혼잡 통행료가 면제되며, 주차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서민들에게 메리트도 부각됐었다.

2014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한 후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지속해온 한국지엠은 2019년 두 차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지속되는 수요에 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차종에 대한 추가 연장 생산을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창원공장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준비에 돌입하면서 다마스와 라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의 내년 1분기 생산 종료에 따른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만큼 생산 종료 전까지 해당 고객들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이달 중 두 차종을 콤보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20만원의 현금 혜택 및 최대 72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9~3.9%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사업자 혹은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되며 다마스와 라보 특정재고 각 200대에 한정해 20만원의 추가 유류비가 지원된다. 기존 쉐보레 차량 오너에게 제공되는 재구매 혜택을 더하면 최대 7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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