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대구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꿈 찾는 청소년 진로탐구 기자단' 사업이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로 및 직업체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 온라인을 통해 지역 기업들을 이해하고 직업인들의 세계를 체험한 뒤 다양한 취재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일신문 기자들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 소개 자료와 홍보 영상물을 통해 기업을 파악하는 게 프로그램의 첫 단계. 이어 해당 기업 책임자, 실무자 등과 영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직업 분야를 이해한 뒤 결과물을 제작하는 과정까지 진행하게 된다.
결과물은 기업 소개 기사, 직업인 인터뷰 기사, 체험 기업을 홍보하는 광고, 활동 내용과 수집 자료를 활용한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올 수 있다. 현직 기자의 멘토링을 거쳐 기사, 광고, 영상 등 3개 분야로 나눠 결과물을 제작해 발표한다. 분야별 최우수 활동팀과 우수 활동팀은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14일까지 매일신문 교육문화센터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대구 중학생 중 5명 내외의 동아리나 팀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지역의 IT,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는 가운데 참가 학생들은 이들 기업 중 원하는 2곳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이곳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작한 기사와 광고는 매일신문사가 온라인 신문으로 제작, 영상물과 함께 각급 학교 진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053)251-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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