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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후로 개혁과제 미루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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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제 감사기구 설치·주민 자체 활성화 지금도 할 수 있어"

지난 9월 21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 9월 21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이 4일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이뤄지기 전에 합의제 감사기구를 도입하고 주민 자치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며 행정통합을 논의하지만 당장 할 수 있는 개혁 과제들은 행정통합 이후로 미루고 있다"며 "이 같은 태도 때문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합의·제안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심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후 독립적인 감사위원회를 설치하자는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감사기구는 지금 당장이라도 설치할 수 있다"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울산 등 특별시와 광역시 5곳이 감사의 독립성이 확보된 합의제 감사기구·행정기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이에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또 "주민감사 도입과 숙의형 참여제도 마련 등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또한 행정통합의 특례로 제시돼 있지만 이 역시 별다른 법 개정 없이 당장 시행할 수 있다"며 "독립적인 감사위원회 설치와 주민 자치 활성화를 당장 시행해야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제안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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