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세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총 14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은 118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으로 확인됐다. 총 누적확진자 수는 2만7천42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89명)과 비교하면 54명 늘어 지난 6일(145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세 자릿수 기록 후 두 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되돌아온 것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10차례나 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4명·경기 23명·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7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서 강원 9명, 충남 8명, 대구 7명, 경남 5명, 전남 3명, 광주·충북·경북 각각 2명, 대전 1명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검역단계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남에서 5명, 경기 2명, 인천·울산·충남·전남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럽지역에서 온 확진자가 9명으로 제일 많았고, 아메리카 지역 8명,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6명, 아프리카 지역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확진자는 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명으로 총 2만4천968명(91.04%)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9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8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78명(치명률 1.74%)이다.
한편,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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