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 군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산 23, 24, 25번 확진자인데,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이다.
군산시청은 이날 오후 6시 41분부터 긴급재난문자 3건을 잇따라 주민들에게 보내 관련 내용을 알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군산시 거주 A씨(30대, 군산 23번 확진자)가 지난달 24일부터 나흘 동안 대구시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 인천 동구 1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에 이후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조처를 받은 A씨는 감염검사 결과 오늘(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A씨와 접촉한 가족(30대, 군산 24번 확진자) 및 직장 동료(30대, 군산 25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3명의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가 군산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군산의료원에 입원돼 치료를 받게 된다.
아울러 군산시는 관련 이동동선(경로)를 안내하면서, 3일 오후 6~8시 군산시 소담촌 시청점 이용자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군산지역 보건소에서 감염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또 3~6일 군산시 미룡동 남군산새마을금고 방문자 가운데 유증상자도 군산지역 보건소 문의 및 검사를 받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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