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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중, 지역 연계 인성교육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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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PMZ 평화예술센터, 육신사 등 지역 자원 활용해 인성 가꾸기

대구 달서중학교 학생들이 육신사를 방문해 전통예절을 배우는 모습. 달서중 제공
대구 달서중학교 학생들이 육신사를 방문해 전통예절을 배우는 모습. 달서중 제공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들 한다. 교육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대구 달서중학교(교장 김종규)가 학교와 지역 특색을 살려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활동을 펼치는 게 더욱 눈길을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달서중은 최근 1학년 전체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하빈PMZ 평화예술센터'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친구들과 떡볶이를 만들고, 방석도 제작했다. 배려심과 협동심을 키우는 과정이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인 학교와 인접한 육신사를 방문, 예절교육과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육신사는 박팽년 등 사육신과 그의 아버지를 모시는 사당. 학생들은 이곳에서 선비체험, 관·계례 시연, 손글씨로 좌우명 쓰기 등 다양한 인성·예절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1학년 김한결 학생은 "학교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예절교육을 직접 체험해보니 학교생활과 친구,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단정해지고 올바르게 변한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접하게 될 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기대된다"고 했다.

달서중은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숲길 생태체험', '문화재 교육', '달빛 돗자리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진행 중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김종규 달서중 교장은 "이런 노력 덕분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폭력 ZERO 학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과 연계, 모든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게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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