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테슬라, S&P500 편입…시간외거래 15% 급등

지난 9월 열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유튜브채널
지난 9월 열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행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유튜브채널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내달 편입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5%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S&P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12월 21일부터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S&P 500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기업 500개로 구성된 지수로,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추종하는 지수이기도 하다.

뉴욕증시 마감 후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정규장에서 0.1% 내려 408.09달러를 기록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가량 급등했다.

테슬라는 S&P500 지수 편입이 일찌감치 점쳐졌지만, 지난 9월 4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된 가운데 대상에서 제외돼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387% 넘게 폭등해 시가총액이 이미 3천803억달러를 넘어섰다. S&P500 지수에 지금 바로 편입하게 되면 시가총액 기준 톱10 종목에 포함된다.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시가총액이 이례적으로 큰 만큼 S&P500 지수 편입이 다음달 21일 한꺼번에 이뤄질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테슬라의 덩치가 워낙 커 2차례에 나눠 지수에 편입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