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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님들 동국대경주캠퍼스·경주병원에 3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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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80대 비구니 지선·호명 스님 "인생 회향 준비, 인재 양성에 기부"

지선 스님과 호명 스님이 지난 10일 합천 광명노인요양병원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주병원에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을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근 동국대 경주병원 사무국장, 호명 스님, 지선 스님, 광명요양원 원장 일관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 혜명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지선 스님과 호명 스님이 지난 10일 합천 광명노인요양병원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주병원에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을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근 동국대 경주병원 사무국장, 호명 스님, 지선 스님, 광명요양원 원장 일관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 혜명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80대 노스님 2명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3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4일 지선 스님과 호명 스님이 최근 경주캠퍼스와 경주병원에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선 스님과 호명 스님은 경남 합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전국비구니회 해인사자비원 광명노인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80대 비구니 스님이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0일 광명노인요양원 앞뜰에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 혜명 스님과 박영근 동국대 경주병원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두 스님은 "인생 회향을 준비하며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과 생명을 지켜가는 병원에 기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전화를 통해 "새로운 불국토를 향한 염원으로 기부해주신 두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잘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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