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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손흥민 둘다 잔류 원해…모리뉴 'SON 재계약' 긍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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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레비 회장 믿는다…둘 다 손흥민 잔류 바란다"

토트넘 모리뉴 감독과 손흥민.연합뉴스
토트넘 모리뉴 감독과 손흥민.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모리뉴 감독은 15일 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팀에 남고 싶어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로, 현지 언론은 지난 10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성장한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부임 2년 차인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을 기세다.

아직 2020-2021시즌 일정을 절반도 소화하지 않았지만, 벌써 리그 10골, 공식전 13골을 기록 중으로 손흥민의 빠른 발과 고감도 슈팅이 선수비 후역습의 모리뉴 전술에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처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의 소속 구단 토트넘과의 재개약 여부는 EPL을 넘어 다른 리그 팀들까지 관심을 두고 있는 '빅이슈'다.

이에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해 "나는 손흥민과 대니얼 레비 회장을 믿는다. 손흥민과 레비 회장 모두가 잔류를 바라고 있다"며 "(두 사람은) 아마 가능하다면 손흥민이 평생 토트넘에 남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모리뉴 감독은 "한 선수와 재계약을 고민할 때는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생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결정해야 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게 맞는지 불확실할 때가 많다"면서 "지금은 아주 예민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만큼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구단이 애제자이자 공격 '1번 옵션'인 손흥민을 꼭 붙잡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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