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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중·고, 전교생 3분의 1만 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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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기초학력지도 등 필요에 따라 예외도
유치원은 학급당 15명 초과시 2~3부제 등원

대구시교육청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시교육청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학교들의 등교 수업 제한 조치가 강화돼 학교마다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하도록 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1일부터 겨울방학 때까지 학교 내 밀집도 기준을 현재(3분의 2)보다 강화해 3분의 1로 바꾼다.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하도록 했다가 3분의 1만 등교한다는 의미다. 17, 18일은 등교 형태 전환에 따른 비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전교생 300명을 초과하는 초교, 중학교, 고교는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해 수업을 받는다.

다만 돌봄 필요성을 고려해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매일 등교가 어렵거나 원치 않는 경우는 예외로 둔다.

다른 학년에서도 ▷돌봄이나 기초학력지도가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여지를 뒀다.

유치원도 등원 기준을 강화한다. 현재 학급당 24명 이하인 경우 매일 등원할 수 있게 했는데 다음주부터는 학급당 15명 이하여야 매일 등원할 수 있다. 15명을 초과할 경우 2~3부제로 등원하도록 한다.

등교 수업이 제한된다는 것은 원격 수업이 확대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을 강화하는 등 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경우 학급 내 사물함 등을 외부로 이동해 교실 내 거리두기를 최대한 시행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북 안동지역 초·중·고교 전체가 17, 18일 이틀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안동교육지원청은 16일 안동시 협조 요청에 따라 안동 전체 학교에 대해 17, 18일 임시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줄 것을 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날 곧바로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24일까지도 원격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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