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어 경북 구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15일 구미 A중학교 30대 B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7일까지 B교사와 접촉한 지인 및 가족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구미 고아읍에 거주하는 C씨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B교사와 모임을 했던 118번째 확진자의 부모와 형제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A교사는 12일 지인들과 구미 봉곡동에서 가족 모임을 했다. 여기 함께 있었던 A교사와 지인들의 부모 및 자녀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이다.
경주에서도 17일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주 14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민들은 이처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숙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자 방역당국에게 확진자들의 동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미 한 시민은 "확진자가 거주하는 정확한 동명과 다녀간 곳의 상호·일시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더 조심할 수 있다. 확진자 동선이 너무 두리뭉실하다보니 오히려 불안감만 키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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