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는 17일 대구시에 사랑의 집수리,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이날 기부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대구에 진출한 이후 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연말에 이웃사랑성금을 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역외 기업이 대구에서 사업하며 10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채용하면서 지사를 설립하고 해마다 지속적인 연말 성금을 내는 사례는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시에 4년간 매년 2억원씩, 경산시에 2년간 총 3억원 기부, 총 1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이날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 불황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 등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경북 의성 출신인 권혁운 회장은 "코로나 속 더욱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보면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성장하는 기업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초 코로나가 지역에 확산되자 대구 의료진들을 위한 의료용품을 긴급 지원했고,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사 보유분 상가의 3개월 임대료 50%(약 5억5천만원 상당)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시작했다.
마스크 등 긴급구호 물품은 물론 코로나로 발생한 결식아동을 위해 대구 소재 아동센터에 긴급구호 키트와 결식 방지를 위한 긴급지원금 1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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