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경북 영주시에 한 학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교회와 학교 주변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어 보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2번 확진자와 관련, 18~19일 이틀간 1천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돼 5명의 학생이 추가 확진됐고 136(해외 접촉자 18명, 확진자 접촉자 97명, 타지역 접촉자 21명)여 명이 자가격리 조치당했다.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학생인 22번 확진자가 발생해 주변 접촉자와 추가 확진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19일 접촉자 검사에서 23·24·25·26·27번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22번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전 독서실과 학원, 교회 등을 다녔고 지난 18일 감기증세로 일반외과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문제가 발생하자 영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사 47명과 학생 209명의 검체를 체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22번 확진자가 다닌 학원과 독서실, 교회 등의 출입자와 출입자 접촉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이다.
영주시보건당국은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내에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어 시민들이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만이 코로나19를 차단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월부터 15일까지 영주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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