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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추미애 검찰의 패배…조국 사태 물타려다 기름 부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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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시작 동기가 너무나 불순하고 불량" 비판
재보선 앞두고 보폭 넓히기 주목…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

지난해 4월 발생한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이 자신과 자녀를 겨냥한 고발 사건 13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진실의 승리"라고 27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법무부 장관) 검찰의 패배다. 추미애 검찰이 진실과 사실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조 카르텔 운운하는 자들이 있다. 참으로 편의적인 궤변에 불과하다. 누가 수사했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다. 누가 배후에 있나. 추미애 장관이다. 누가 그 수뇌인가.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수사를 시작한 동기 자체가 너무나 불순하고 불량했다. 동원된 외부 세력은 고발장을 남발하고 거기에 맞춰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죽여라'를 수도 없이 외쳤다"면서 "조국 사태에 물을 타려다 기름을 부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최근 군 입대한 아들의 서울대병원 출생증명서를 공개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원정출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또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려다 실패하고, 징계마저 법관의 양심 앞에 무력화된 이 정권이 이제 버젓이 '검찰총장 탄핵'을 꺼내든다"며 "이것은 이 정권의 사법장악 3단계의 마지막 단계"라고 했다. 그는 "인사권·징계권 남용이 1단계이고 공수처가 2단계라면, 이제 3단계는 '판·검사 벌초'"라며 "180석 입법 독재 권력으로 마음에 안 드는 판·검사를 탄핵으로 솎아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것은 윤석열 개인에 대한 탄압이 아닌, 대한민국 사법질서 장악의 본격화"라고 비판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야권 후보군 중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이 그간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털어내고 정치적 입지를 확장하고 있어 당 안팎에선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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