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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이웃사랑' 서구청 직원들 월급 끝전 모아 1천2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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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30일 쪽방촌 거주 100세대에 '사랑의 보따리' 전달
십시일반 급여 끝전으로 복지관·유니세프 후원도 이어와

지난해 12월 열렸던 대구 서구청
지난해 12월 열렸던 대구 서구청 '월급 끝전 나눔행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 직원들이 한 해 동안 모은 급여 끝전 1천246만원을 지역 주민들에게 후원한다.

27일 대구 서구청은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서구청 직원 181명이 참여해 모은 급여 끝전 1천246만8천470원으로 지역 내 복지관 2곳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후원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쪽방촌에 사는 이웃에도 방한용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급여 끝전 모금은 매월 급여액 중 1만원 미만을 끝전으로 공제하는 방식으로 서구청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참여 직원의 공제 금액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서구청은 먼저 지난 10월 추석 명절을 맞아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했다.

이어 지난 2016년부터 후원을 이어오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도 200만원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30일 전달될 예정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후원은 올해까지 총 5년에 걸쳐 1천만원을 후원해왔다

서구청은 또 연말을 앞두고 쪽방촌에 거주하는 관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보따리'를 만들어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23일 '사랑의 보따리' 전달을 위해 서구청 복지정책과에서 대상자 100가구를 선정했다.

끝전 모금액 500만원을 들여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구입, 30일 오전 서구지역 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직원 자율참여로 사랑의 보따리를 만든다.

사랑의 보따리는 같은 날 오후 쪽방상담소를 통해 관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구청은 지난 2013년부터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급여 끝전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매년 150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해, 현재까지 5천만원에 달하는 끝전 나눔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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