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지역 미술인들이 새해 띠를 주제로 그린 '신축년 새해맞이-소(牛) 그림'전을 아양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올해는 흰 소가 주인공인 해이다. 소는 농사가 생업이었던 우리 조상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축으로 성질이 온순하고 부지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동물이다.
특히 깨달음을 소에 비유해 절 법당의 외벽에 그렸던 심우도(尋牛圖), 호랑이와 싸워 주인을 구한 이야기 속의 의우도(義牛圖) 등 다양한 전설과 속담 속에 등장,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기도 한다.
이번 전시엔 지역 미술인 109명의 작가가 참여해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작품들과 함께 '띠 주제 장신구 만들기' '감사 연하장 보내기' 행사도 진행한다. 이는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희망찬 마음가짐으로 맞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적 참여 작가는 김상용, 강옥경, 김동휘, 류인숙, 이우석, 장정희, 김정기, 정태경, 정영철, 한영수, 장수경, 이종갑 등으로,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는 7일까지.
문의 053)23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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