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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꿈 '억대 연봉' 85만명…평균 급여 3774만원

18일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세청 제공
국세청 제공

직장인의 꿈인 '억대 연봉자'가 지난해 85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평균 급여는 3천74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9일 발간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근로자 중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한 근로자는 85만2천명으로 전년 80만2천명보다 5만명(6.2%)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억대 연봉자는 2013년 47만2천명을 기록한 이후 2014년 50만명, 2016년 60만명을 넘어 2017년 70만명을 돌파한 뒤 2018년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천917만명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연말정산 근로자의 '세전 연봉'에 해당하는 총 급여액은 평균 3천744만원으로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직장인 평균 급여는 2015년 3천245만원, 2016년 3천360만원, 2017년 3천519만원, 2018년 3천647만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용근로소득자(740만6천명) 1인당 평균 총소득은 807만원으로 1년 전보다 2만원 줄었다.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9.9% 늘어난 759만명, 신고세액은 8.9% 증가한 34조8천933억원이다.

작년에 2천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이 생겨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납세자는 15만9천명이다. 2018년보다 3만명(23.6%) 늘었다. 4천810명은 5억원이 넘는 금융소득을 거뒀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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