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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분기 접종 아스트라 백신, 미국 “4월 초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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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두 달 늦췄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과학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잘 됐을 때 4월 초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개발과정에서 줄곧 선두로 달려왔지만 3상 임상시험 초기 결과를 둘러싸고 FDA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긴급사용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FDA와 아스트라제네카 사이에 신뢰가 손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미국 FDA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중증 질환에는 효과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임상시험 초기에는 노인 참가자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고령자에 대한 예방 효과가 사실상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바이러스가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이 회사 백신을 향한 가장 큰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내 3상 임상시험에 2만9000여명이 등록했고, 참가자 모집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밝혔다. 미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억 회 투여분을 주문해놓은 상태다.

한편 한국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 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에서 3일 사이 국내에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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