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고아읍 구운교회에서 1~2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확인됐다.
구미시는 2일 안전문자를 통해 "지난해 12월20~27일 고아읍 구운교회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교회 교인은 40~5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발생한 구미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종교시설과 관련이 있다"며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6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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