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프랑스 문화원은 알리앙스 프랑세즈(대구 프랑스 문화원 3층)에서 '삶은 계속된다'를 주제로 제1회 국제학생일러스트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창작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예술로 승화시킨 세계 학생들의 일러스트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2월 초 중국 우한에 이어 대구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생기발랄했던 일상에 순식간에 짙은 먹구름이 끼어들었다. 사랑하던 사람, 삶을 지탱하던 생업을 잃기도 했고, 모여서 음식을 나누던 평범했던 일상이 사라졌다.
하지만 삶은 계속 되어야 한다. 이에 위로와 밝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이번 일러스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중국 하이난 대학교 탱위펑은 가슴 한켠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베트남 호찌민 미술대학교 응웬 쩐 수안 프엉은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풍자한 작품을 보여주며, 한국 조선대학교 박연은 '일상 속 소소한 음식'을 주제로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그러냈다.
이 밖에도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 중국 화남 농업대학교 등의 학생들이 유머와 위트를 섞어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삶에 대한 지속성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전시는 2월 20일(목)까지. 문의 010-2667-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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