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지난달 8일부터 문을 닫은 수도권 지역 실내체육시설(헬스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의성으로 문을 여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부터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정상 오픈한다"라며 "수도권에 운영 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도 모두 다 정상적으로 오픈을 하자"고 독려했다.
오 회장은 "K방역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다 굶어죽어간다"라며 "운영금지 내린 수도권 자영업자들 모두 정상으로 돌려놔라"고 호소했다.
영업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체육시설의 제한적 운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차 힘 얻고 있다.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는 4일 오전 기준 16만명이 동의 의사를 표했다.
연맹은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요식업장, 목욕탕, 놀이동산은 운영이 가능하고 모범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회원제로 운영되는 체육시설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영업중단을 해야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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